사단법인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부산스트링스챔버오케스트라’라는 명칭으로 창단되었다.
그 이후 2003년 사단법인 예술전문단체로서 대내외적인 입지를 굳혔다.
2006년 사단법인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개명하고 모든 오케스트라 조직과 단원을 확대·개편하여 재도약을 하였다.
특정한 후원체제가 없는 한 민간오케스트라의 조직과 운영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숱한 악단의 등장과 짧은 소멸의 역사가 그 증좌(證左)이다.
그런 점에서 인코리안이 걸어온 20년 이상의 세월은 단순히 시간 개념으로서의 세월이 아니라, 땀과 눈물로 뒤범벅된 고난의 과정이었음을 뜻한다.
젊고 패기에 찬 사단법인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등장은 새로운 부산음악문화의 창출을 예고한 바 있다.
그 동안 사단법인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내·외적으로 기존악단과 차별화된 운영체제를 보여 주었다. 지휘자 1인, 혹은 리더 1인 중심의 일반적인 악단체제와는 달리, 사단법인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민주적인 공동협력체제로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
즉, ⌜전임지휘자 그룹⌟, ⌜악장·수석연주자 그룹⌟, ⌜연주자 그룹⌟ 과 같이 세 개 상호협력을 통해 주요한 의사를 결정해 왔던 것이다.
더구나 여전히 음악계에 만연해있는 학연, 지연, 혈연을 철처히 배격하고 오직 연주력과 음악적 열정을 기초로 단원을 영입함으로써 마침내, 열린 오케스트라의 이상을 실현시키고 있다.
사단법인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연주 무대를 통해 연주경력을 쌓는 한편 부산음악계에 새바람을 불어 넣은 비약정인 활약상을 보여 왔다.
인코리안은 20년 이상의 어려운 세월 속에서 수십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문화소외 지역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지역사회의 요청에 의한 초청연주회, 대규모 오페라의 오케스트라 반주, 공기관 초청연주회등 많은 연주 등 수백회 이상의 특별연주 및 초청연주를 개최하였다.
그 밖에도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프로그램, 성인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교육프로그램, 문화소외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악기교육 및 오케스트라 교육프로그램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는 물론 전문 연주자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단법인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새로운 시대, 새 모습으로 거듭나 오늘 이 땅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더불어 호흡하며 그들의 고단함과 즐거움을 언제나 가까이서 함께 나눈고자 하고 한국인의 저력과 뜨거운 열정을 클래식음악으로써 표현하고 예술로 승화시켜 나가는 진정한 참 한국인의 모습과 열정을 담은 교향악단이다.